새학기 들어가기 전 방학 때 한 달 정도의 분량을 예습해 놓고, 본 학기에 들어가면 내신 강의와 짤강을 같이 들어서 예습과 복습을 병행했습니다. 한 학기에 한 번 있는 영어듣기 능력평가를 대비하기 위해 탭으로 미리 들어보며 공부했습니다. 시험 전에는 시험특강을 듣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단원별 실전 테스트에서 시험지를 다운받아서 복습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개념 TEST나 단원 TEST에 응시해 다시 한번 개념을 복습했습니다. 선생님께 추천을 받아 국어 문학사 강의나 단기특강도 들었고, 쉬는 시간에 미국 교과서 읽는 도서관이나 3분쿡쿡의 영단어를 하면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국어, 수학 점수가 올랐습니다. 국어는 사실 학습지를 달달 외워서 100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진짜 성적이 오른 과목은 수학이라고 생각해요. 안타깝게 실수를 해서 틀렸기 때문에 실전에서 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내신 강의도 열심히 듣고, 유형 강좌도 같이 들었습니다. 평소에는 시험특강이나 서술형 강의를 들었고, 따로 노트 정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시험 범위를 계속 반복해서 읽으면서 그 지식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시험성적이 평소의 공부량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벼락치기는 일절 하지 않고, 시험 보기 전부터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지금 듣고 있는 모든 강의의 선생님 다 좋아하지만 사회/역사 과목을 가르치시는 김윤숙 선생님과 일본어의 박성은 선생님을 좋아합니다. 김윤숙 선생님은 일단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을 가르쳐주셔서 좋아하고, 가르치시는 방법이 저와 잘 맞습니다. 그리고 내 꿈이 역사 선생님인데 윤숙쌤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일본어  박성은 선생님은 무엇보다 발음이 진짜 좋습니다. 3학년 올라가면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우게 되는데 성은 센세에게 배워서 내신 점수를 잘 받을 것 같습니다. 김윤숙 선생님, 박성은 선생님 늘 열심히 강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의 2년 정도를 같이 한 담임선생님! 늘 다정한 말투로 상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전 그냥 내신 강의만 주구장창 들었을 것 같아요. 밀크T에 있는 좋은 서비스들이나 필요한 정보들을 저에게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이번 방학에는 저번에 보내주신 권장 도서 리스트 보고 독서도 많이 하겠습니다. 이번에 1년을 더 연장하게 됐는데 마지막 1년도 잘 부탁드릴게요. 저번에 제가 올백을 맞았다는 소식 듣고 되게 좋아하셨던 게 기억이 나네요. 담당하시는 학생이 저 말고도 많을 텐데 마치 저 한 명을 담당해주시는 것처럼 꼼꼼하게 상담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