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서현아~ 다인 멘토쌤이야ㅎ_ㅎ

친구들과 오해가 생겨서 풀고 싶지만, 그게 어려워서 고민이구나.
사실 쌤은 서현이와 친구들이 정확히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서로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 모르기 때문에 틀린 조언을 할 수도 있어.
그래서 서현이가 쌤 답변에서 적절한 부분만 골라서 받아들였으면 해.

친구들과 1대 1 대화를 하며 진지하게 오해를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여기서 핵심은 1. 친구 한 명씩만 일대일로 2. 카톡이나 문자가 아니라 대화로
이렇게 얼굴을 보고 너의 마음과 화해하고 싶다는 말을 한다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조심스럽게 하나 더 말해보자면, 친구들과 화해를 꼭 해야 할지도 고민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다툼이 생겨 마음이 힘들었다면, 가족에게 털어놓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
어머니께 털어놨다고 서현이가 잘못했다고 말하는 친구들이라면 조금 잘못된 생각을 가진 것 같고 서현이 스스로도 잘못이 있다 생각하지 않았음 해.
스트레스 받고 우울하고, 자주 울고 하는 현재의 서현이는 친구들과의 관계보다 자신의 마음의 안정을 먼저 찾아야 할 것 같아.
혹시나 스스로 잘못해서 관계가 멀어진 것 같다고 자책하고 있다면 이제 그러지 말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으면 해.
서현이가 스스로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된다면 주변에서도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일 거라 믿어.
지금은 자신을 낮춰 친구들에게 사과를 하는 것보다 다친 마음을 회복하고 자신감을 찾는 시간이지 않을까..?
앞으로 만날 친구들은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게 서로 이해해주는 친구들일지도 몰라.
서현이가 그 누구보다도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길 응원할게.

이 고민에 대해 추가로 이야기하고 싶거나, 또다른 고민이 생긴다면 다시 글 남겨줘~

-다인 멘토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