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멘토
- 이규민 멘토
- 작성일
- 2021-10-20 12:38
효원학생 안녕하세요, 규민멘토에요:)
엇, 저 효원학생이 한 중요한 질문 돌려서 대답한거였어요ㅎㅎ
0이랑 연락해도 되나요? -> A랑 잘 해보면 안되나요?
라고 했었는데, 0이랑 굳이 연락하기보다는, 지금 이 A라는 친구랑 잘 해보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의미에서 이야기 한 것이었어요ㅎㅎ
게다가, 효원학생이 지금 신난 마음에 쓴 이번 게시글 보니까 A랑 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확고해지네요ㅎㅎ 심지어 선톡까지 해주고, 온갖 설레는 행동들을 효원학생한테 해주었었네요ㅎㅎ
효원학생이 이렇게 기쁜 마음에 쓸 수 있는 것도 A가 이성으로서 꽤 괜찮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것 아닐까요? 효원학생이 보기에 되게 별로인 친구가 효원학생한테 그렇게 대했다면 아마 자랑은 커녕, 저한테 한탄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연애를 꼭 할 필요가 없는 것도 맞지만, 연인은 친한 친구랑 한끗 차이라고 생각해요. 친한 친구로 지낼 수 있는 이성 중에서, 이성적인 호감이라는 것이 하나 추가된다면 그게 여자/남자친구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 두근두근 큰 설렘이 있는 연애도 좋지만, 무난하고 편안하게 하는 연애도 꽤 좋은 것 같답니다ㅎㅎ
저는 이성관계는 선택과 집중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람을 만나는 것에서도 좋고, 다른 뒷이야기가 나오지 않더라고요. A가 여사친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 여사친들이랑 효원학생처럼 지내지는 않을 것 같은데 효원학생이 한번 곰곰히 잘 생각하고 관찰?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른 여사친들한테 대하는 것과 효원학생한테 대하는 태도의 차이가 (세심함, 배려, 친절함 등등) 있는지를 보면 되겠죠? 아마 효원학생한테 대하는 것이랑 다를 것 같아요.
다음 고민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래도 너무 조급해하면서 달 필요는 없고, 여유있게 달아주어도 되니 너무 신경쓰지는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네요ㅎㅎ 잘 지내고 있고, 즐거운 한 주 학교에서 보낼 수 있기를 바랄게요 효원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