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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멘토님 :D
상담멘토 이규민 멘토 상담 유형 친구관계 작성일 2021-10-19 23:56 진행상태 상담완료
멘토님!!! 저번 답변도 정말 감사드려요ㅎㅎ 멘토님의 착한 답변을 받으면 항상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답변 읽다가 제가 깜짝 놀란 부분이 있거든요! 'A랑 좋은 일은 없었나요?'라뇨!? 헉 좋은 일이라면 얼마든지 말씀해드릴 수 있죠! 멘토님께서 괜찮으시다면 모든 고민마다 하나씩 알려드릴 수 있어요! 그냥 저 혼자 의미부여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D 1. 제가 A랑 급식 배식을 같이 한다고 했잖아요. 어쩌다 A랑 옆에 붙어서(숟가락&젓가락, 식판 나눠주는 곳은 딱 붙어서 하거든요)하게 됐어요. A가 생각보다 말이 되게 많더라구요. 그냥 시시콜콜한 얘기하는데 A가 말 마칠 때 제 팔을 가볍게 툭 치는거예요. 한 2,3번 정도 그랬슴다!ㅋㅋ 2. 배식하는데 A친구가 배식 받으면서 A한테 "파이팅!"이러고 가는거예요. A가 그 친구를 부르면서 "왜 얘한테는 안해줘?" 그랬어요...ㅋㅋ - 몇명의 A친구들이 배식 받을 때 "오 둘이 잘어울린다"이러는 가는거 있죠...제 친구들도 맨날 둘이 잘 어울린다면서 놀렸는데ㅋㅋ 3. 배식 끝나고 이제 A랑 저도 급식 다 먹고 친구 반 앞에서 제가 친구랑 수다를 떠는데 마침 A가 지나가면서 제 얼굴 앞에다가 쓱 펀치 날리 듯 주먹 날리고 간거 있죠ㅋㅋ 그냥 A장난이긴 한데 그냥 넣어봤어요ㅋㅋ 4. 제가 저번에 A가 머리쓰담은 사건 있죠. 그 때랑 같은 수업을 들어서 학습지 들고 걸어가는데 A가 낚아채가더니 학습지 열심히 보면서 걷는거 있죠. 쭉가다가 계단에 앉아서는 학습지만 보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너 그거 못풀어~" 장난 식으로 말했죠. 반응이 기억은 안나는데 A도 장난스럽게 받아쳤던 것 같아요. 수업시작 종이 쳤는데도 A가 학습지를 안주는거예요. 그래서 나 가야돼 라고 했더니 A가 제 팔 붙잡으면서(?기억 잘 안나요ㅋㅋ)좀만 더 있다가 라고 했었던 것 같거든요. 조금 있다가 제가 다시 가야된다고 하니까 돌려주면서 선생님께 부탁해서 나 하나만 주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구요. 5. 이것도 별거 아닌데 그냥 넣어보는것, 제가 선생님 언제 오시나 반 문 잡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번에 말씀드렸듯 A랑 옆반이란 말예요. A가 선생님 맨날 마중나가는 애여서인지 A도 나와있었는데 갑자기 저한테 뭘 그렇게 똘망똘망(대충 이런 표현)쳐다보냐고 했어요ㅋㅋ 그리고 A랑 처음으로 연락했어요. 그냥 별 얘기 안했는데 A가 먼저 선톡해서 연락 했다는 점... 근데 A가 여사친이 되게 많단말예요. 그래서 그냥 매너인가...친절인가...싶기도 하거든요? 씁... 그동안 사실 별 일 없었는데 한번 쥐어짜내 보았습니다ㅋㅋ 참! 저번에 멘토님께서 아주 중요한 고민을 답변해주지 않으셨어요. 0이랑 연락을 계속 하고 싶긴한데 어케해야하는지도 고민이거든요ㅠ 그리고 0 성격이 살짝 그럽니다. 사실 0은 누군가를 챙겨주면 안돼요. 지가 챙김이 필요한 스타일이라 츤데레? 라고 할 순 없겠다만 성격이 조금 직설적이고 대담한 성격이긴해요. 그리고 제가 뭐 설렐 때마다 호감가는 금사빠는 아니라고 나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냥 설렌 정도?로 끝이지...사실 두근두근! 그런식으로 설렌 것도 아니고 엇? 이렇기 설렜다는 것이 중요해요!ㅋㅋ 근데 제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저는 연애할 생각이 없어서 입니다..ㅋㅋㅋㅋ어쩌죠..?ㅋㅋ 또 힘든 고민은 다음달에 말씀드려야할 것 같아요. 제가 이제 상담권이 1장 밖에 없어서...비밀글로 써야하거든요.
상담멘토
이규민 멘토
작성일
2021-10-20 12:38

효원학생 안녕하세요, 규민멘토에요:)

엇, 저 효원학생이 한 중요한 질문 돌려서 대답한거였어요ㅎㅎ
0이랑 연락해도 되나요? -> A랑 잘 해보면 안되나요? 
라고 했었는데, 0이랑 굳이 연락하기보다는, 지금 이 A라는 친구랑 잘 해보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의미에서 이야기 한 것이었어요ㅎㅎ

게다가, 효원학생이 지금 신난 마음에 쓴 이번 게시글 보니까 A랑 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확고해지네요ㅎㅎ 심지어 선톡까지 해주고, 온갖 설레는 행동들을 효원학생한테 해주었었네요ㅎㅎ
효원학생이 이렇게 기쁜 마음에 쓸 수 있는 것도 A가 이성으로서 꽤 괜찮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것 아닐까요? 효원학생이 보기에 되게 별로인 친구가 효원학생한테 그렇게 대했다면 아마 자랑은 커녕, 저한테 한탄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연애를 꼭 할 필요가 없는 것도 맞지만, 연인은 친한 친구랑 한끗 차이라고 생각해요. 친한 친구로 지낼 수 있는 이성 중에서, 이성적인 호감이라는 것이 하나 추가된다면 그게 여자/남자친구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 두근두근 큰 설렘이 있는 연애도 좋지만, 무난하고 편안하게 하는 연애도 꽤 좋은 것 같답니다ㅎㅎ

저는 이성관계는 선택과 집중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람을 만나는 것에서도 좋고, 다른 뒷이야기가 나오지 않더라고요. A가 여사친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 여사친들이랑 효원학생처럼 지내지는 않을 것 같은데 효원학생이 한번 곰곰히 잘 생각하고 관찰?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른 여사친들한테 대하는 것과 효원학생한테 대하는 태도의 차이가 (세심함, 배려, 친절함 등등) 있는지를 보면 되겠죠? 아마 효원학생한테 대하는 것이랑 다를 것 같아요. 

다음 고민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래도 너무 조급해하면서 달 필요는 없고, 여유있게 달아주어도 되니 너무 신경쓰지는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네요ㅎㅎ 잘 지내고 있고, 즐거운 한 주 학교에서 보낼 수 있기를 바랄게요 효원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