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마늘의 아린 맛이 싫었다.
나이가 들고 아린 맛을 배우게 되니 여기저기 마늘 맛을 찾게 된다.
연금술사를 처음 읽었던 나이는 스무 살 쯤
그때는 낯설고 재밌던 소설이었는데
나이가 들어 다시 읽어보니,
온갖 상징과 은유로 버무려진
여러 가지 황홀한 맛의 책이었다.
좋은 책이란, 이처럼 나이에 맞게 그 맛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는,
꿈을 쫓는 이의 여정을 통해
미래란 현실을 충실히 살아내는 자의 것이란 주제를 던지고 있다.
요는 꿈꾸는 것.
우리 사랑하는 학생들이 하나님이 계획하신 최고의 삶을 살길 바라는
맘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꿈꾸자.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사막위에 서자.
그곳에는 신이 준비하신 오아시스와
갖가지 인연
약간의 어려움
넘치는 보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