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정석을 경험하는 우직근 영어, 김민우쌤입니다^^

다짜고짜 퀴즈 하나 내고 들어갑니다.

마동석, 조진웅, 오달수, 박성웅, 유해진
이 다섯 배우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누군지 잘 모르겠다구요...?)

대부분의 많은 배우들은 엑스트라부터 시작해서 조연배우를 거쳐 주연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겪습니다. 주연배우까지 도달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하시는 배우 분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토록 바라던 주연배우가 되어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게 된 사람들의 스토리는 우리에게 '노력과 인내'라는 교훈을 주기에 충분하신 분들이죠.

하지만 선생님이 위에서 말한 다섯 명의 배우들은, 주연배우의 모습보다는 주연들을 도와 주연으로 활약하면서 훨씬 더 큰 존재감을 나타내는 배우들입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어느 주연배우들 못지 않은 많은 인기를 누리시는 분들이에요. 여러분이 이름만 들었을 때는 '누구야?'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잠깐 이름을 검색 해서 사진을 보는 순간, '아! 이 아저씨!'하고 생각이 나는 분들 일거라고 선생님은 장담합니다. 정말 확실한 캐릭터들을 통해서 우리를 더 빠져들게 만드는 역할을 하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배우 분들이 아닐까 싶어요.

갑자기 선생님이 이런 배우 분들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영화뿐만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이렇게 조연으로 빛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절대로 그것이 초라하지 않다는 것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또, 조연시절에 쌓아둔 명성으로 나중에 주연의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게 된다는 것이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물론, 모두 각자가 주인공인 삶을 살아가지만 아쉽게도 한 집단에 소속되었을 때 모두가 빛나는 주인공이나 리더를 맡을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가 리더의 역할을 수행한다면 몇몇 사람들은 리더를 도와서 자신이 속한 단체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보필하는 역할을 하게 되겠죠.

국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나라도 리더인 대통령이라는 직책이 있고, 그 옆에는 많은 장관들과 비서실 등등 대통령을 보필하기 위한 조연들이 존해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의 조상들이 살았던 옛날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흔히 우리가 '왕'이라고 하면 자기 마음대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모습을 생각하지만(물론 그런 왕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죠!ㅎㅎ), 실제로는 나라를 올바르게 다스리기 위해서 자신들을 도와줄 많은 신하들이 필요했고, 그리고 그 신하들 중 단연 으뜸가는 사람들을 뽑아서 항상 자신 곁에 두려고 했었습니다.

선생님이 추천하는 책 <조선의 킹메이커>는 500여년의 조선 역사에서 왕을 도와 정말 훌륭한 역할을 했던, 그리고 자신의 왕을 우리 후손들에게까지 널리 기억하게끔 만들어준 최고의 조연 역할을 하셨던 정도전, 하륜, 황희, 신숙주, 조광조, 유성룡, 최명길, 채제공. 이렇게 여덟 분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여덟 분의 스타일이, 마치 선생님이 위에서 언급했던 다섯 배우들처럼 각양각색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당시 왕의 성격에 따라, 또 왕이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킹메이커들의 빼어난 감각과 충성심, 그리고 결단력 등등! 정말 왕에 못지 않은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책을 읽고, 이런 여덟 명의 킹메이커들의 모습을 전부 다 담아갈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느 리더가 나타난다 할지라도 그들을 훌령한 리더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조선시대에는 이러한 조연들은 아무리 뛰어났더라도 왕이 될 수 없었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속에서 여러분들이 그렇게 멋진 조연의 역할들을 해내다보면 여러분들에게도 진짜 리더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나타나지 않을까요?

여러분만이 삶의 주인공이 아닌, 온 우주가 기다리는 주인공의 역할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 친구들이 철저하게 준비된 주인공이 되기를 기원하며, 여러분에게 이 책 <조선의 킹메이커>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