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멘토
- 최민경 멘토
- 작성일
- 2020-03-29 01:22
안녕 태경아~
다한증 정말 불편하지..
선생님 아는 친구도 다한증이었는데 정말 불편함을 많이 느끼더라고
특히 연애할 때 확실히 손잡는 거 때문에 말야.
그래서 그 친구는 다한증 수술을 받았는데,
꼭 수술을 받기 보다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가 여러 가지로 있다고 하니까
성인되면 바로 해결하겠다고 하면 오히려 지금 마음이 편해질 수 있을 거 같아.
그리고 사실 이건 신체적인 거라서 일단 어떻게 공존할지를 한 번 고민해보면 좋을 거 같아!
예컨대 손수건을 챙겨다닌다거나 하면서 닦고 그러면
오히려 깔끔한 이미지가 생길 수도 있고 태경이 마음도 안정될 수 있을 거라고 믿거든.
또 가볍게 그냥 '나 다한증 있어서 손은 안 잡을게. 대신 어깨동무 한다!'하는 식으로
말하는 것도 너무 좋을 거 같아 오히려 그렇게 자신의 컴플렉스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인정하고 밝혀버리는 것도-더군다나 태경이 잘못도 아니고 말야!-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멋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하거든!
그럼 태경이의 마음이 나아지길 진심으로 응원할게!
분명히 괜찮아지는 날이 올 거야, 날 믿어.
건강 유의하고, 정말 마음 편하게 먹었으면 좋겠다.
항상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