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학, 영어는 시험 외 기간에도 꾸준하게 공부하고
국어와 여러 사회 과학 과목들은 시험 2-3주 전부터 필기와 교과서 위주로 여러번 정독하고 암기하는 공부를 추천해요.

1. 모든 수업의 내용은 항상 필기할 것
선생님이 이번 달 칼럼으로 필기 법을 낼 예정이에요. 이미 올라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서 필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도움이 될거에요.
학교 시험의 가장 기본은 항상 선생님 수업 내용을 필기하는 것입니다. 
꼭! 모든 내용을 필기하기 바래요.

2. 수학과 영어는 내 현재 레벨부터 차근 차근
일단 지금 내가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해요.
공부를 하나도 안 했다고 하니까
우선 영어는 기초 문법부터 배우면서 단어 공부를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주 쉬운 기초 문법 수업을 듣고, 시중에 파는 쉬운 단어집을 하나 사서(초등학교 고학년 수준도 좋아요) 우선 그것부터 줄줄 외워보세요. 하루에 10개씩만 외우되 꾸준히 외우고 틈틈히 '이전에 이미 외운 부분'을 펼쳐서 반복해서 외워줍니다.
수학은 필요하다면 초등학교 내용부터 다시 공부해야 해요. 쎈 유형까지 갈 필요 없이, 개념유형과 같은 쉬운 개념 문제지를 사서
차근 차근, 하지만 제법 속도를 내서(이번 방학 안에 적어도 절반은 다 풀어버리겠다 이런식으로 목표를 세우고) 풀어보세요. 하루 정도 도서관에서 여러 학습지를 꺼내들고 몇 시간씩 학습지를 뒤적거리며
몇 학년 학습지부터 사야할지 한번 가늠해 보세요.
또는 학교 수학 선생님께 가서 '제가 초등학교 공부를 아예 안 했는데, 중학교 수준 문제를 풀려면 초등학교 수준 문제를 푸는 것이 좋을까요? 그렇다면 몇 학년 문제지부터 풀어야 할까요?' 이런식으로 한번 여쭤보세요. 

3. 공부를 할 때는 딱 이 두 개만 지켜요.
1) 문제가 틀리면 절대 답지를 보지 않아요. 애초에 답지는 부모님께 맡기고, 채점도 부모님께 부탁해요.
대신 책을 샅샅이 뒤지고, 필요하다면 검색을 해서라도 내가 무엇을 몰라서 이 문제를 틀렸는지 오기를 가지고 알아내야 합니다!
2) 공부를 다 했다! 의 기준은 '내가 책을 덮고도 이 개념이나 문제를 남에게 소리내어 설명할 수 있다. 남을 이해시킬 수 있다!' 입니다. 공부를 하는 중간 중간에 책을 덮고 소리내어 개념이나 문제를 설명하려고 해보세요. 이 기준을 항상 마음속에 갖고 공부해야 합니다.

화이팅이에요! 공부는 원래 쉽지 않습니다. 특히 공부를 기존에 안 했다면 어려운게 당연해요. 근데 사실 지금이라도 시작했기 때문에 훨씬 덜 어려운거랍니다.
어렵다고 포기하면 아마 앞으로 점점 더 어려울 것이고 지금 잠깐 참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앞으로 점점 익숙해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