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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역사를 배울 때 특히 세계사에서 다루는 페르시아의 역사를 흥미 있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워낙 유명한 역사 미스터리소설 작가님이기도 하고, 그 신비한 미스터리를 푸는 과정이 아주 재밌습니다! 《테헤란로를 걷는 신라공주》는 신라와 페르시아의 오랜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현재 이란과 우리나라와의 관계도 되돌아 볼 수 있고, 고대부터 펼쳐진 다양한 교류를 엿보며 우리의 세계관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답니다~
《테헤란로를 걷는 신라공주》는 신라와 페르시아의 오랜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다. 11세기경 이란의 대학자인 이란샤 이븐 압달 하이르가 편찬한 고대 페르시아 서사시 《쿠쉬나메》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옛날 페르시아가 아랍인들의 침략으로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왕자는 다른 나라로 몸을 피하게 되었는데, 그곳이 놀랍게도 실크로드 동쪽 끝의 머나먼 나라, 신라였다는 것이다. 더 놀라운 점은 그곳에서 페르시아왕자가 신라왕의 환대를 받으며 신라공주와 결혼까지 했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결국 페르시아 제국을 재건했다는 이야기이다.이 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이 소설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한 부분은 증거에 따른 고증과 작가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페르시아왕자와 신라공주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다른 한 부분은, 한국과 이란의 역사적 인연을 탐구하는 작가의 여정을 일종의 소설적 분신으로 형상화한 것인데, 이 파트에서는 다큐멘터리 피디가 자신의 뿌리를 찾아 떠나는 출생의 비밀이 그려진다.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두 파트는 서로 교감하며 한 뜻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