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한국사와 세계사를 참 좋아해.
학창 시절부터 공부가 아닌 재미난 옛 이야기로 책을 읽어서 그런가,
대학 진학을 할 때에도 국어교육과와 역사교육과 중 고민고민을 했을 정도야. ^^
그래서 지금도 한국사나 세계사를 쉽게 설명한 책들은 꼭 읽어보는 편이야.
시중에 세계사를 공부하기 좋은 책들이 참 많이 있지만, 이 책은 좀 특별했어!
빡빡한 설명 대신 엄마가 자식에게 하나하나 친절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태도 그렇고,
우리가 좋아하고 흔히 먹는 음식을 소재로 음식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들을 풀어내는 형태도 그렇고 말이야.
빵이나 소금처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들도 있지만, 바나나, 칠레산 포도, 중국의 돼지고기 등
우리가 아직 잘 모르는 이야기들도 소개되는데, 공통점은 모두 우리에게 굉장히 친숙한 음식이야!
‘음식’이라고 하면 우리의 삶과 분리될 수 없기 때문에 친근하게 느껴져서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내가 ‘공부한다’가 아닌 그때의 삶을 ‘이해한다’가 되더라고.
이렇게 과거의 역사적 사건들을 이해하면 현재의 우리 삶을 이해하고, 또 판단하는 데에도 도움이 엄청나게 돼!
이 책을 통해서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공부로 받아들이지 말고, 함께 이해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