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풀니스(Factfulness)>는 스웨덴의 의사이자 통계학자 한스 로슬링(Hans Rosling)과 그의 아들, 며느리가 공저한 책으로, 세상이 실제보다 더 나쁘게 보이는 이유와 그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 책은 우리가 통계적 사실과 데이터에 근거하지 않고 감정, 편견, 그리고 미디어의 영향으로 세상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사람들이 이러한 오해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준다.

줄거리는 주로 세상을 보는 10가지의 왜곡된 본능을 다루고, 그 왜곡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1. 간극 본능: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바라보려는 경향, 즉 '부자 vs 가난', '선진국 vs 후진국' 같은 이분법적 사고의 오류를 설명한다.
2. 부정 본능: 나쁜 소식이 더 주목받고 우리의 주의를 끌게 되는 경향으로, 세상이 실제로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변화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설명한다.
3. 직선 본능: 상황이 계속해서 나빠지거나 좋아질 것이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경향을 다룬다. 실제로는 변화가 선형적이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다.
4. 공포 본능: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사건이나 정보를 더 크게 받아들이는 성향을 다룬다.
5. 크기 본능: 숫자나 통계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큰 숫자에만 압도되는 경향을 설명한다.
6. 일반화 본능: 특정 그룹이나 상황을 지나치게 일반화하는 오류를 경고한다.
7. 운명 본능: 세상이 변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 즉 문화나 경제 상황이 고정되어 있다는 생각의 오류를 지적한다.
8. 단일 관점 본능: 하나의 관점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을 다룬다. 복합적인 문제에는 다양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9. 비난 본능: 문제의 원인을 개인이나 특정 집단에 돌리려는 경향을 다룬다. 문제는 종종 시스템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10. 긴급 본능: 긴급한 문제에 더 크게 반응하려는 경향을 다루며, 성급한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신중하고 차분하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사실에 가까운 세계관을 가지게 도와주며, 우리가 얼마나 많은 부분에서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는지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