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테면, 수업 참여도가 떨어지는 학생일 경우
학년별 성적에서 우수한 성취도를 받기는 쉽지 않다.
마찬가지로 같은 시기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재 내용 또한 풍성할 수 없다.

비교과 활동 역시 마찬가지다.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적극적이지 않다면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의 자율활동, 진로활동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에 참석했다는 내용 외에
어떠한 특이사항도 발견할 수 없을 확률이 높다.

중학교에 입학 후 처음에는 늘어난 교과목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주어진 수업 시간에 차근차근 충실히 임하는 시간이 지속되다 보면
조금 더 흥미롭거나 스스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시도하는 과목이 드러난다.

수업 외에도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반드시 1개 이상 참여하는 동아리활동에서
자신의 관심분야 또는 그와 연관된 활동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각종 교육에 성실하게 임하는 과정에서
관심 분야를 찾거나, 임원 활동을 통한 리더로서의 소양을 기르고
의사소통 경험을 쌓는 등 수많은 기회의 장을 접할 수 있다.

특목·자사고는 해마다 우수한 대입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자신의 진로와 입시에 관심이 깊은 학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학생부의 여러 항목 중에서도 학년별 성적을 성실하게 관리하여
우수한 성취도를 유지한다면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

단계별 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반영 교과와 비율의 차이는 있으나
1차 전형에서 대부분 교과목 성적을 중심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다.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을 결정하게 되는데 자신을 충분히 파악하고
지원 학교의 유형에 맞게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자신의 선택으로 지원하지 않았더라도, 또는 지원했으나
최종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았더라도 학교생활에 충실했던
시간과 지원 경험은 그 자체로 자산이 된다.

그리고 고등학교 생활에 어떻게든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중학교 3년 동안 충실했더라도 적성과 진로를 찾지 못할 수 있지만,
다시 한번 주어지는 3년의 시간에 충실함으로써
대입을 준비하고 진로와 적성을 찾는 밑바탕이 되는 것이다.

아래는 서울대학교의 수시전형 서류평가요소이다.
(평가요소는 대학별로 상이하며 해마다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만 하자.)